세메냐 '양성자'로 밝혀져…'순다라얀' 등 새삼 주목
세메냐 '양성자'로 밝혀져…'순다라얀' 등 새삼 주목
  • 승인 2009.09.1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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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 순다라얀&캐스터 세메냐 ⓒ 구글이미지&IAAF공식홈페이지

[SSTV | 김태룡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육상 소녀 캐스터 세메냐가 양성자로 드러난 가운데 이전 양성자 선수들이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성 정체성 논란에 휘말렸던 세메냐는 성판별 검사 결과 남성과 여성의 특성을 모두 지닌 양성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세메냐는 자궁과 난소가 없으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일반 여성보다 3배나 높다. 또한 세메냐의 몸에 테스토스테론을 생성하는 고환이 있다고 알려졌다.

이같은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1932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여자 100m 금메달리스트 발라시비치는 1980년 발생한 강도사건으로 총에 맞아 숨진 후 행해진 부검 결과 남성 생식기를 가진 양성자로 드러나 세상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최근에는 지난 2006년 인도의 산티 순다라얀이 도하아시안게임 여자 800m에서 은메달을 땄지만 성별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메달을 박탈당한 사례가 있다. 순다라얀은 성염색체는 XY로 남자지만 몸의 세포가 남성호르몬에 반응하지 않아 여성으로 사는 질환을 겪고 있다.

한편, 세메냐가 양성자인 것으로 밝혀지며 금메달 박탈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메냐는 지난달 제12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800m 결승전에서 1분 55초 45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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