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F '양성자' 세메냐 경기출전 금지 방침
IAAF '양성자' 세메냐 경기출전 금지 방침
  • 승인 2009.09.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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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세메냐 ⓒ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공식 홈페이지

[SSTV | 김태룡 기자] 양성자 판정을 받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육상 소녀 캐스터 세메냐가 향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1일(한국시간)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는 성판별 검사 결과 양성자로 밝혀진 세메냐에 대해 향후 경기 출전 금지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또한 세메냐가 지난달 제12회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800m 부문에서 딴 금메달을 박탈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는 여성인권단체와 남아공 측의 비난 여론에 부딪혀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세메냐는 성판별 검사 결과 남성과 여성의 특징을 모두 지닌 양성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메냐는 자궁과 난소가 없으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일반 여성보다 3배나 높다. 또한 세메냐의 몸에 테스토스테론을 생성하는 고환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세메냐는 지난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800m 결승전에서 1분 55초 45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보이는가 하면 남성적인 목소리와 생김새 등으로 성 정체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한편, 세메냐의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본인의 의지 상관없이 양성으로 태어난 건데 금메달을 인정해줘야 하지 않을까?”, “태생문제로 몸바쳐 일군 금메달과 자기의 미래가 날아가 버리네. 안타깝다”,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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