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세메냐, 양성자 판정 '금메달 박탈 갈등 예고'
남아공 세메냐, 양성자 판정 '금메달 박탈 갈등 예고'
  • 승인 2009.09.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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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메냐 ⓒ IAAF 공식 홈페이지

[SSTV | 김태룡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육상 소녀 캐스터 세메냐가 양성자인 것으로 밝혀지며 금메달 박탈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호주 텔레그래프는 최근 성 정체성 논란에 휘말렸던 세메냐에 대한 성판결 검사 결과 남성과 여성의 특징을 모두 지닌 양성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국제육상경기연맹(IAAF)는 세메냐의 향후 경기 출전을 금지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달 제12회 국제육상선수권대회 여자 800m 부문에서 세메냐가 딴 금메달을 박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IAAF 측 관계자는 "세메냐가 양성자라는 사실이 다른 선수들과 경쟁할 때 유리하게 작용하는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라고 메달 박탈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여성인권단체와 남아공 등의 반대 여론이 거세 마찰을 빚을 전망이다.

성판결 검사 결과에 따르면 세메냐는 자궁과 난소가 없으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일반 여성보다 3배나 높다. 또한 세메냐의 몸에 테스토스테론을 생성하는 고환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메냐는 지난달 제12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800m 결승전에서 1분 55초 45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해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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