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터 세메냐, 고환有 '양성자'…네티즌 “안타깝다”
캐스터 세메냐, 고환有 '양성자'…네티즌 “안타깝다”
  • 승인 2009.09.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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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세메냐 ⓒ thesun.co.uk

[SSTV|이진 기자] '성별 논란'으로 세간을 시끄럽게 했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캐스터 세메냐 선수가 양성자(兩性者)로 밝혀졌다. 여자 800m 우승 금메달은 어떻게 될까?

10일 호주 데일리 텔레그래프 보도를 인용한 '더 타임스(남아공 일간)'의 보도에 따르면 세메냐가 성 판별 결과 난소와 자궁이 없으며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을 생성하는 고환이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일반 여성에 비해 3배나 높게 나온 것.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향후 세메냐의 경기 출전을 금지할 예정이며 지난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획득한 금메달 박탈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남아공 내 반발 여론을 의식해 결정을 미루고 있는 것.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본인의 의지 상관없이 양성으로 태어난 건데 금메달을 인정해줘야 하지 않을까?”, “겉으로는 여성인데 내부 장기는 남성이라... 남녀 구분이 참 허무하다”, “태생문제로 몸바쳐 일군 금메달과 자기의 미래가 날아가 버리네요. 안타깝습니다”,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불쌍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세메냐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제12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800m 결승전에서 1분 55초 45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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