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여러분' 최시원 사기꾼 가족, 형사 며느리 이유영 앞에서 거짓말 하랴 '진땀'
'국민여러분' 최시원 사기꾼 가족, 형사 며느리 이유영 앞에서 거짓말 하랴 '진땀'
  • 승인 2019.04.0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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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가족이 형사 며느리 앞에서 머리를 싸맸다.

1일 방송된 KBS2 '국민 여러분!'(김정현 연출/한정훈 극본) 3-4회에서 양정국(최시원)의 가족들이 김미영(이유영) 때문에 불편해했다.

사기꾼 집안 3대 독자 양정국의 집에 형사 며느리가 방문했다. 시아버지의 생일상을 차려주기 위해 와서 열심히 요리를 하고 나선 것.

김미영은 열심히 음식을 하고 생일상을 차린뒤 가족들과 둘러 앉았다. 양정국의 여동생은 음식을 하는 내내 "그렇잖아요. 왜 여자만 음식해? 남자들은 저기 있고? 솔직히 언니도 기분 나쁘죠? 이건 아닌거 같죠? 아닌건 아닌거지. 다른집 가면 남자들이 다 해. 솔직히 언니도 짜증나죠?"라고 살살 부추기기 시작했다.

미영이 "솔직히 좀 그렇죠. 같이 일하고 왔는데"라고 한 마디 하자 여동생은 바로 가족들에게 "새언니가 짜증난데. 조선시대같데"라고 이간질을 시작했다.

그런가하면 양정국의 부친은 하루 종일 베트남 전쟁을 언급했다. 계속되는 이야기에 김미영은 다리에 쥐가 날것 같았지만 참고 들었다. 그러다 잠시 화장실을 가겠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때 양정국은 부친을 향해 "괜히 군인이라고 해서 이게 무슨 고생이야"라고 투덜거렸고 부친은 "경찰한테 잡혀살기나하고"라고 핀잔을 줬다. 여동생 역시 "나도 싫어, 새 언니 경찰인거"라고 불평을 했다. 부친은 "지난 추석에 용돈준다고 주머니에 손 넣는데 오줌쌀뻔했어"라고 식겁한듯 말했다.

여동생은 "내가 아는 제비 하나 언니한테 붙여줄까? 바람나게 할까"라며 사기꾼 집안 다운 해결책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국민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