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정준영 몰카 카톡방 멤버였다 "로이김으로 참여"
로이킴, 정준영 몰카 카톡방 멤버였다 "로이김으로 참여"
  • 승인 2019.04.0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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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이 정준영 몰카 동영상 카톡방 멤버중 하나로 밝혀진 가운데 또 다른 멤버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일명 정준영의 '몰카 단톡방'의 또다른 멤버는 로이킴으로 참고인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슈퍼스타K4' 출신인 로이킴은 '단톡방'에 '로이김'이란 이름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한 매체는 정준영이 성관계 몰카 영상을 주고받았던 카톡방에는 '밀땅포차' 멤버 등 8명이 포함돼있었다고 보도하며 '밀땅포차' 멤버들인 승리와 정준영 , 가수 C씨, 그리고 K씨, H씨, Y씨, G씨 등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G씨는 걸그룹 출신 여가수의 오빠라며 K씨는 이 단톡방에 G씨의 관계 영상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도 이후 소녀시대 유리 오빠인 권혁준이 G씨가 아니냐는 일부 네티즌들의 추측이 이어지기도 했다.

정준영이 지난 2015년부터 여성들과의 성관계를 불법 촬영해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은 현재까지 총 23개의 단체 대화방에 16명과 불법 촬영물을 공유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경찰 측은 "16명 중 13명이 조사 대상이다. 2일 현재 입건자는 7명이지만, 차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로이킴의 입건 여부는 조사 뒤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BS는 정준영이 지난 2015년부터 여성들과의 성관계를 불법 촬영해 유포했다며 "카카오톡 방 멤버들은 성관계를 맺는지 중계하듯 대화했고 영상을 독촉했고, 몰래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돌려봤다. (정준영과 지인들은)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죄책감은 찾아볼 수 없었고 여성을 물건으로 취급했다"라고 전했다.

정준영은 지인들과 불법 촬영 영상을 아무런 죄의식 없이 즐기는 모습을 보이는 등 여성을 물건 취급하듯 대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한편, 정준영 몰카 카톡방에는 연예인 가수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졌다.

정준영 몰카 카톡방 논란으로 빅뱅 승리, 씨엔블루 이종현, FT아일랜드 최종훈, 용준형 등이 줄줄이 논란에 휘말린 상황에서 평소 정준영의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진 로이킴이 '단톡방'에 유포된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혹은 불법 촬영 및 유포에도 가담했는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