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켜라운명아' 김혜리-주수정 '폭발', "그럼 박윤재는 누가 낳았는데요?" 비아냥
'비켜라운명아' 김혜리-주수정 '폭발', "그럼 박윤재는 누가 낳았는데요?" 비아냥
  • 승인 2019.04.02 2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혜리가 주수정과 언성을 높이며 싸웠다.

2일 방송된 KBS1 '비켜라 운명아'(곽기원 연출/박계형 극본) 106회에서 최수희(김혜리)가 사돈(주수정)과 언성을 높이며 싸웠다.

이날 진아모는 딸을 따라 딸이 있는집에 잠시 머물러 왔다. 정진아(진예솔)와 최시우(강태성), 진아모가 한자리에 앉아 수다를 떨며 식사를 하고 있었다. 집에 온 최수희는 세 사람을 발견하고는 "사돈께선 어쩐 일이예요?"라고 물었다. 이어 최시우에게 "미리 얘기 좀 해주지 그랬니. 양 여사님이랑 허집사님은?"이라고 눈치를 줬다.

그러다 정진아가 팥죽을 먹고 있는걸 발견, "생각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임산부에게 팥 안 좋은거 몰라?"라고 화를 냈다. 이어 진아모에게도 "안 사돈은 임산부가 주의해야할 음식도 몰라요? 자궁수축 일으킬 수 있고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져서 기형아를 출산할 수 있답니다"라고 언성을 높였다.

정진아가 애써 "이 정도 양은 괜찮다"고 말하자 최수희는 "내가 시우 가졌을땐"이라고 말을 꺼냈다. 그 말에 진아모는 "남진이 가졌을때겠죠"라고 비아냥 거린뒤 "생모도 아니라면서 이렇게 시집살이를 시켜요? 있어도 이렇게 구박하는데 없을땐 오죽할까"라고 혀를 찼다.

그 말에 최수희는 화가 나서 "우리 시우 내 배 아파서 낳은 내 아들이예요"라고 빽 소리를 질렀고 진아모는 "그럼 남진인 누가 낳았는데요"라고 되물었다. 최수희는 당연하다는 듯 "내 아들이니까 내가 낳았죠"라고 소리를 지르며 싸우기 시작했다.

결국 최시우가 최수희를 부축해 방으로 돌아가면서 두 사람의 언쟁은 마무리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1 '비켜라 운명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