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과 이유영이 사기 현장에서 맞닿뜨릴 위험에 처했다.

1일 방송된 KBS2 '국민 여러분!'(김정현 연출/한정훈 극본) 1회에서 양정국(최시원)과 김미영(이유영)이 맞닿뜨릴 위험에 처했다.

이날 양정국과 김미영은 클럽에서 만나 첫눈에 반해 쿨하게 연애를 시작했고 곧 결혼까지 골인했다. 뒤늦게 김미영이 경찰이라는걸 알게 된 정국은 고민에 빠져 친한 형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정성호는 "그럼 그냥 이혼하라고"라고 다그쳤지만 양정국은 "해결바라고 하는 말 아니니까 그냥 맞장구쳐달라고. 그냥 들어달라고. 그게 그렇게 어렵냐"고 도리어 화를 냈다.

그 마음은 미영도 마찬가지였다. 모친에게 주절주절 한풀이를 하면서도 이혼하라는 말에는 다소 소극적인 태도였다.

그런 두 사람이 각자 큰 건수를 앞두고 일에 매진했다. 미영은 팀원들과 만나 사기꾼들을 잡기 위해 계획을 세웠다. 그 계획의 선봉에는 양정국이 있었다. 양정국은 직원들에게 "40억 먹고 이 바닥 뜨자고"라고 화이팅을 외쳤고 김미영은 직원들에게 "오늘 깔끔하게 처리하고 회식이나 하자고"라며 결의를 다졌다.

두 사람이 사기 판에서 경찰과 피의자로 만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극 말미 긴장감을 조성하는 또 다른 사람이 등장했다. 박후자(김민정)는 정성호를 잡아들였고 무표정한 얼굴로 "뭐 좀 물어보려고요. 3년 전에 아저씨랑 같이 우리 아빠 사기친놈. 양정국. 걔 지금 어딨어요?"라고 물었다. 정성호는 머리가 짓눌린채 그런 박후자를 노려보며 덜덜 떨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국민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