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켜라운명아' 서효림, 이종남-박윤재 만나 "결혼 못 한다" 다시 한번 이별
'비켜라운명아' 서효림, 이종남-박윤재 만나 "결혼 못 한다" 다시 한번 이별
  • 승인 2019.04.0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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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림이 이종남에게 이별의 뜻을 확고히 밝혔다.

1일 방송된 KBS1 '비켜라 운명아'(곽기원 연출/박계형 극본) 105회에서 한승주(서효림)가 양순자(이종남)에 이별의 뜻을 털어놨다.

이날 양순자는 아들 양남진(박윤재)이 힘들어하는게 마음에 걸려 한승주와 따로 만났다. 약속 장소에 도착한 양순자는 한승주의 얼굴을 보자마자 깜짝 놀라 안타까워했다. 그녀는 승주의 손을 잡고 "얼굴이 많이 상했다"고 걱정했다.

한승주는 눈물을 글썽거리며 "저 남진씨랑 결혼 못해요. 결혼해서 가족문제로 다투고 힘든거 못봐요"라고 털어놨다. 양순자가 "너희 둘이 좋아하지 않나. 둘이 나가 살면 안되냐"고 걱정했다. 한승주는 흐느끼며 "죄송해요. 어머니랑 둘도 없는 사이처럼 지내고 싶었는데. 친엄마처럼 행복하게 살고 싶었는데 그 약속 못지켜 죄송해요"라고 연신 고개를 숙였다.

한승주가 이야기를 마치고 나오는데 눈 앞에 남진과 마주쳤다. 한승주가 "할 얘기 없다"고 돌아서려는데 남진이 이러지말아요, 승주씨. 헤어지잔 말 한마디로 끝날정도로 별볼일 없는 사이였어요?

그건 통보였어요. 사랑은 우리 둘이 했잖아요"라고 붙잡았다.

잠시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하게 됐다. 이때 남진은 "결혼하면 우리 분가해요. 집에 일이 생기면 나 혼자 참석할게요. 최수희 상무랑 부딪히는 일 없도록할게요"라고 자신했다. 그 말에 한승주는 "결혼식은 어떻게 할건데요? 시우씨처럼 상무님 몰래 할까요?"라고 슬픈듯 웃으며 다시 한번 이별을 상기한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1 '비켜라 운명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