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이장우 “살 쪘다는 비판, 차기작에서 불식시킬 것” (인터뷰)
‘하나뿐인 내편’ 이장우 “살 쪘다는 비판, 차기작에서 불식시킬 것” (인터뷰)
  • 승인 2019.04.02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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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이장우가 살 때문에 얻은 비판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최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KBS2 주말드라마 ‘하나 뿐인 내편’(연출 홍석구 l 극본 김사경) 주연 배우 이장우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장우는 ‘살 쪘다’는 비판에 대한 질문에 “제가 생각 했을 때는 이번 드라마에서 본부장을 맡았고, 재벌집 아들인데 늘 똑같이 하는 게 걸렸다. ‘늘 똑같이 잘생기고 꾸미고 말라서 멋있게만 나오려고 하는 본부장이 세상에 있을까’ 싶었다. 본부장이라고 하면 나이도 있지 않나. 그런 것들을 떠올리며 ‘변화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저한텐 시도였는데, 욕 많이 하시더라. 실패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댓글을 다 챙겨보는 스타일이다. 처음에는 욕을 많이 하시다가 중후반을 넘어가면서 자리 잡았는지 다들 이해하고 봐 주시더라”라며 “제가 비주얼담당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작품에는 이런 비주얼 이런 연기로 팀 끌어가겠다는 생각을 했다. 차기작에서는 좀 더 다듬고, 샤프하고, 그 역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그런 부정적인 시선들을 한방에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자신했다.

특히 이장우는 “‘돼륙이’ ‘유이 밥 뺏어먹었다’라는 반응들을 봤다”라면서도 “상처 받지는 않는다. 그런 것들을 보고 유이랑 장난치기도 하고, 유이도 먼저 장난을 걸어오기도 했다”라고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드라마​.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지난달 17일 종영했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후너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