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 “유튜브 개설…소통 및 성장해가는 모습 기록하고 싶었다”
엑소 첸, “유튜브 개설…소통 및 성장해가는 모습 기록하고 싶었다”
  • 승인 2019.04.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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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첸이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를 언급했다.

1일 서울 코엑스 아티움에서는 엑소 첸 솔로 데뷔앨범 ‘사월, 그리고 꽃’ 발매 기념 음감회가 개최됐다.

타이틀곡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는 섬세한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인 발라드 곡으로, 가사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이 시들어가는 연인을 보고 이별을 준비하는 남자가 아름다웠던 첫 만남을 기억하는 모습을 담았다. 특히 곡의 아련한 분위기와 첸의 애절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이날 첸은 솔로앨범을 내기까지의 마음가짐에 대해 “저도 아직까지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걸 알고 있고, 저보다 노래를 잘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안다. 그래서 좀 더 완벽한 모습으로 솔로가 나오기를 바랐었다. 아직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솔로앨범을 내는 것에 용기가 많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자신만의 보컬 장점으로 “깨끗한 목소리이지 않을까 싶다. 그게 제 장점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첸은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아직 영상이 2개뿐이지만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제 자신에게도 탄력이 생긴 거 같다. 제가 SNS를 잘 안 하는데 소통도 중요하지만 뭔가 제 자신이 성장해가는 걸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서 유튜브를 시작했다. 유튜브를 통해 제 실력을 더 쌓아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사에 대해 “제 자신의 상상력이 가장 중요한 거 같다. 이 상황에서 나는 이런 말을 할 거 같다는 마음이 많이 들어간다. 어떻게 보면 제 중심적인 얘기라서 이해를 못하는 경우도 있으시겠지만 그건 제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하는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엑소 첸의 첫 솔로앨범 ‘사월, 그리고 꽃’은 오늘(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