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인, 논란된 '조두순 묘사' 웹툰보니? "딸아 예전에 널…"
윤서인, 논란된 '조두순 묘사' 웹툰보니? "딸아 예전에 널…"
  • 승인 2019.04.0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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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인이 '조두순 묘사 웹툰'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조두순 사건 피해자 가족을 소재로 만화를 그려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만화가 윤서인씨 측이 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배상에 합의했다. 

29일 법원과 한국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윤씨와 그의 만화를 게재한 인터넷 매체는 서울중앙지법 민사20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 심리로 지난 21일 열린 조정기일에서 피해자 측에 '사과문 게시, 금전 배상'을 하기로 합의했다.

윤서인은 지난해 자신이 연재하는 미디어펜에 아동 성폭행범인 조두순을 희화화한 캐릭터를 웹툰에 등장시켜 논란을 일으켰다.

공개된 웹툰에서는 한 남성이 딸에게 다른 남성을 소개하며 "딸아~널 예전에 XXX했던 조두숭 아저씨 놀러오셨다"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윤서인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남을 비난할 목적으로 그를 성폭행범 조두순에 빗대 표현했지만 누리꾼들의 비난의 목소리는 커졌다.

이에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가족 우롱하는 윤서인을 처벌해달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 청원자 수는 20만 명을 훌쩍 넘기도 했다.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가족은 윤서인을 고소했다.

한편, 윤서인은 정우성 저격 만화 등으로 이슈가 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민제 기자/사진=윤서인 웹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