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콘서트 포스터 & 녹음 중인 허 총재 ⓒ SSTV

[SSTV｜이진 기자] '허본좌' 민주공화당 허경영 총재가 콘서트를 계획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모두 내게로 오라!'라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는 등 눈길을 끌고 있는 허 총재의 콘서트가 과연 어떻게 진행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오는 18일 서울 홍대 V홀에서 허경영 총재가 '허경영의 콜미 라이트 나우(Right Now)' 콘서트를 갖는다. 허 총재는 이번 단독 콘서트 개최에 대해 “답답한 경제상황과 절망적인 정치 상황, 사회현실에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음원 시장에서 뜨거운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디지털 싱글 '콜미' 외에 특별한 후속곡이 없는 상황에서 허 총재의 공연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허경영 측은 SSTV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직은 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다. 약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는 허 총재 측은 “게스트와 관련된 모든 부분들은 차후에 보도자료 등을 통해 알리겠다”고 말했다.

공연 수익금 전액을 용산 참사 유가족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힌 허 총재 측은 타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콘서트라기 보다는 쇼케이스 형식에 가까운 공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 기소된 후 1년 6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7월 23일 만기 출소한 허경영 총재는 출소 후에도 여전한 인기를 누리며 지상파 라디오와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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