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나이는? 베이비복스와 디바 불화설보니 "껄끄러운 사이라 걱정"
이희진 나이는? 베이비복스와 디바 불화설보니 "껄끄러운 사이라 걱정"
  • 승인 2019.03.3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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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 이희진 나이가 화제인 가운데 디바와의 불화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는 지난 18일 붐과 이특이 준비한 ‘붐특 X파일’이라는 코너가 공개됐다. 

이날 199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인기그룹 베이비복스와 디바가 불화설의 실체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날 출연한 베이비복스 이희진, 김이지와 디바 비키, 지니에게 붐과 특은 “과거 디바가 베이비복스를 혼냈다더라”고 불화설에 대해 언급하며 당시 보도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비키는 “바로 여기 공개홀에서 일어난 일이다”라면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가 리허설을 하고 계단을 올라가는데 베이비복스가 멤버 간미연 씨가 선글라스를 낀 상태로 고개만 까딱하며 인사를 성의 없이 했다더라”고 당시 사건을 회상했다.

이어 비키는 “내가 선배고 나이가 더 많기 때문에 화가 났다. 선배가 지나가는데 어떻게 그런 식으로 하나 싶어 ‘인사를 하기 싫으면 하지 말던가, 똑바로 하던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사건에 대해 베이비복스 이희진은 “간미연이 평소 잠이 많은 친구인데, 그 때 너무 피곤해서 선글라스를 끼고 졸고 있었다. 진짜 거짓말이 아니다”라면서 “미연이가 자다가 말고 너무 놀라서 울면서 나갔다”해명했다. 

디바와 베이비복스의 불화설에 대해 털어놓은 비키는 “그 땐 어려서 그랬는데 지금은 우스운 일이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그러니, 이젠 그런 게 다 필요가 없고 부질없는 짓이었다. 좋은 추억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불화설에 대해 해명한 베이비복스의 이희진은 “솔직히 ‘강심장’에 디바가 나온다고 해서 껄끄러운 사이라 좀 걱정했다”며 “그 때 일이 지금은 추억이 되고, 너무 오래 전 일이라 옛날 일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면서 눈물을 왈칵 쏟아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두 그룹의 불화설에 얽힌 사연이 공개된 이날 디바의 데뷔는 1997년 8월 29일, 베이비복스의 데뷔는 1997년 7월 3일로 실제로는 베이비복스가 선배인 것으로 밝혀졌다.

1979년생인 이희진의 나이는 올해 41세. 이희진, 간미연, 김이지, 윤은혜, 심은진으로 구성된 베이비복스는 지난 1997년 1집 '머리하는 날'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이희진의 나이는 19살이었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 S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