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열혈사제' 몇부작? "쏭삭의 숨겨진 정체는…"
드라마 '열혈사제' 몇부작? "쏭삭의 숨겨진 정체는…"
  • 승인 2019.03.3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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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열혈사제' 몇부작인지와 쏭삭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25회, 26회에서는 쏭삭(안창환 분)이 위기에 빠진 박경선(이하늬 분), 오요한(고규필 분) 등을 구해냈다. 그는 늘 장룡(음문석 분)에게 놀림과 괴롭힘을 당하던 인물이었지만 알고보니 놀라운 무에타이 실력을 갖춘 고수였던 것. 쏭삭의 반전 사이다 활약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날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연출 이명우/제작 삼화네트웍스) 25회는 전국 시청률 15.3%, 26회는 전국 시청률 18.5%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수치였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23.6%로, 그 동안 태국 오지 출신의 중국집 배달원으로만 알려졌던 쏭삭의 활약한 순간이 꼽혔다.

극중 쏭삭이 정체를 드러내며 말한 대사 ‘왕을 지키는 호랑이’ 등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기도 했다.

태국인 쏭삭을 연기한 배우 안창환에 대한 관심도 쏟아졌다. 안창환은 연극배우 출신으로 '프랑켄슈타인', '30만원의 기적', '렛미인' 등 다수의 연극에 출연해왔다. 영화에는 단역으로 짧게 출연해왔으나 드라마는 지난 2017년 방송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처음이었다. 

안창환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주인공 김제혁(박해수 분)과 같은 방을 쓰는 똘마니를 연기한 것. 똘마니는 야구선수 출신인 김제혁의 어깨를 찔러 충격을 안긴 인물이었다. 

드라마 '열혈사제'의 뜨거운 인기에 '열혈사제'가 몇부작인지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열혈사제'는 총 40부작으로 편성됐으며 오는 4월 20일 종영될 예정이다.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가 한 살인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에 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  SBS '열혈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