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정인선, 조보아 후임…이미 백종원에 칭찬받은 요리 실력 "남은 건 집에 가져가서 먹겠다"
'골목식당' 정인선, 조보아 후임…이미 백종원에 칭찬받은 요리 실력 "남은 건 집에 가져가서 먹겠다"
  • 승인 2019.03.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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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인선이 '골목식당'을 하차하는 조보아의 후임으로 합류하는 가운데 지난해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에게 요리 실력을 칭찬 받은 모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밤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거제도 솔루션을 끝으로 드라마 스케줄로 인해 1년 만에 하차하는 조보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후임MC는 정인선으로 '사장님들 잡는 저승사자' '만만치 않은 사장님들과의 기싸움'이라는 자막과 함께 소개됐다. 특히 정인선은 지난해 김민교와 신포시장 편에 등장해 성실한 모습으로 백종원의 칭찬을 이끌어낸 바 있어 두 사람의 케미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지난해 정인성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은 인천 신포시장 청년몰의 음식을 맛보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장사에 앞서 이루어진 김민교와의 메인셰프 결정전에서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각자 연습해 온 음식을 백종원에게 선보이기로 했고, 김민교는 메뉴 개발을 위해 직접 태국으로 가 현지 음식을 배워오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태국 현지인 못지않은 포스로 요리를 전수받았다. 정인선은 메뉴 개발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리고 스스로 개발한 김치누룽지핫도그를 선보였다.

메뉴를 선보인 후 정인선은 “내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라며 뿌듯한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정인선의 김치치즈누룽지를 먹었다. “바삭거리는 소리 들리냐. 아이디어 좋다. 맛도 있다. 근데 이걸 어떻게 팔지?”라고 의문을 표했다. “사업성이 없다. 밥 사이로 국물이 나와서 먹기 많이 불편하다. 누룽지를 만들 것이라 상상도 못 했다. 아깝다. 의외다”라고 평했다.

최종 메뉴는 김민교의 팟카파오무쌉으로 선정되었지만, 백종원은 “남은 건 집에 가져가서 먹겠다”라며 정인선의 요리실력과 아이디어에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정인선은 '골목식당'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부모님이 가게를 운영하신다. 당시 음식을 나르는 일을 제가 도맡아 했다”며 “서빙을 하면서 다른 가게에서 스카우트 제안도 받았다”고 했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