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녀'가 믹서기에 갈아버린 명품백은 진짜일까?
'명가녀'가 믹서기에 갈아버린 명품백은 진짜일까?
  • 승인 2009.09.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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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을 가는 여자 '명가녀' ⓒ 동영상 캡쳐

[SSTV|김지원 기자] 정체불명의 한 여자가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해 15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가위로 쑥떡 잘라낸 후 믹서에 담아 가는 '명가녀(명품을 가는 여자)' 동영상이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한 음식물 처리기 제조업체의 광고로 판명된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가방이 갈리는 주방분쇄기가 있나?'는 의문에서 부터 '등장한 가방이 진짜 명품가방인가?'하는 의문이 이어지고 있다.

'명가녀' 동영상 1편에서 명가녀가 분쇄시킨 명품 가방의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말하기 곤란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명가녀'가 상위에 랭크되는 등 이슈로 떠올랐다. '명가녀'가 갈고 난 가방 가죽은 솜뭉치처럼 됐고 명가녀는 '명품백1'이라고 붙여진 유리병 속에 넣었다. 이어 검정 휴대폰을 든 명가녀는 다음으로 휴대폰을 갈 것을 암시하며 영상 끝에 선글라스를 벗는 제스처로 끝을 맺었다.

해당 동영상을 만든 회사 측은 한 언론을 통해 음식물 분쇄 처리기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명품 가방을 분쇄하는 장면으로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분쇄 기능에 초점을 맞춰 동영상을 만들었다”며 “곧이어 공개될 2편에서는 고가의 휴대폰을 갈아버리고 3편에서는 선글라스를 분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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