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희진 ⓒ SSTV

[SSTV｜이진 기자] 탤런트 우희진이 본의 아니게 속옷을 노출했던 웃지 못 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시즌3'에 출연한 우희진은 벨벳 소재의 검은 원피스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우희진은 “지방 촬영을 위해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다 휴게소 화장실에 들렸다”고 입을 뗐다.

그런데 화장실에서부터 뒤 따라온 한 할머니가 다급하게 “아이고, 아가씨 치마!”라며 우희진을 불러 세웠던 것. 확인해 보니 검정 스타킹 속에 치마가 끼어 들어가 엉덩이의 반이 다 보였다고 한다. 우희진은 “그때 마침 앞 쪽에 미군들이 단체로 서있었다. 조금만 더 갔으면 국제 망신을 당할 뻔 했다”며 아찔했던 당시 순간을 생각했다.

MC들을 비롯한 출연진들이 놀라며 박장대소를 터뜨리자 우희진은 “너무 창피해서 한동안 그 원피스를 못 입었다. 그 휴게소도 다시는 안 간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케이블 방송 tvN '세 남자'의 주인공 박상면, 윤다훈, 정웅인과 함께 '해피 투게더'를 찾은 우희진은 드라마 '느낌' 당시 이정재, 손지창, 김민종 세 주인공 중 “이정재가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으며 앞으로 하고 싶은 연기에 대해 ”바보 연기가 하고 싶다“며 바보 영구 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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