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봄’ 이청아·홍종현·박경혜·박지빈 캐릭터 포스터 공개…특별한 시간여행이 전하는 위로
‘다시, 봄’ 이청아·홍종현·박경혜·박지빈 캐릭터 포스터 공개…특별한 시간여행이 전하는 위로
  • 승인 2019.03.28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4월 17일 개봉하는 ‘다시, 봄’이 이청아, 홍종현, 박경혜, 박지빈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특별한 시간여행을 선보일 영화 ‘다시, 봄’(감독 정용주)이 따뜻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감성 충전 캐릭터 포스터 4종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영화는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타임 리와인드 무비.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봄과 어울리는 파스텔 톤 색감에 서서히 피어나는 희망을 표현한 콘셉트가 물씬 느껴져 따뜻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전한다. ‘만약’이라는 기적을 선물해줄 이 특별한 시간여행을 시작한 은조(이청아 분)부터 시간여행의 키를 쥔 호민(홍종현 분), 시간여행을 믿어주는 동생 미조(박경혜 분), 은조에게 힌트를 던져 주는 준호(박지빈 분)까지 은조의 시간여행에 연관된 주요 인물들을 각각의 대사와 함께 만나볼 수 있어 시선을 모은다. 

가장 먼저 어제로 흐르는 시간을 살게 된 은조의 캐릭터 포스터는 특별한 시간여행이 전하는 행복을 온전히 느끼는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어 인상적이다. “나의 시간이 어제로 가기 시작했다”라는 카피처럼 매일 자정이 되면 하루씩 거꾸로 가는 시간여행을 시작한 그녀가 세상에서 하나뿐인 딸을 구하고 다른 이들의 인생 또한 행복하게 만들어주려는 선택을 진심으로 응원하게 만드는 것. 어제를 바꿔나가며 새로운 내일을 맞고자 하는 ‘은조’에게 내려앉은 따스한 햇살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포근하게 만들며, 시간여행이 전할 위로에 주목하게 만든다. 이어 은조의 특별한 시간여행의 미스터리한 키를 쥔 남자 호민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하늘을 응시하고 있어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내가 당신을 알아볼 때까지 기다려줘요”라는 카피는 그가 과거로 흐르는 시간여행에 중요한 단서를 가지고 있는 인물임을 예상케 한다. 여기에 “네가 언니니까, 그냥 믿고 싶어”라며 시간여행을 유일하게 믿어주는 동생 미조는 은조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는데, 각별한 자매 케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로 흐르는 시간여행을 은조보다 먼저 시작한 준호도 빼놓을 수 없다. “잘 찾아왔네. 선물 같은 거라고 생각해”라며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그는 은조에게 시간여행에 대한 힌트를 던져 은조의 간절한 희망을 담은 마지막 선택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타임 리와인드 무비 ‘다시, 봄’은 4월 17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 사진= ㈜스마일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