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저격수' 박영선, 김학의 임명 전 황교안에 성접대 동영상 CD 거론? "따로 만나 말했다"
'청문회 저격수' 박영선, 김학의 임명 전 황교안에 성접대 동영상 CD 거론? "따로 만나 말했다"
  • 승인 2019.03.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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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27일 박영선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후보자는 40차례의 인사청문회활동으로 ‘청문회 저격수’로 불린 바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이 날 황교안 당시 법무부장관에게 김학의 전 차관 임명 직전에 성접대 동영상 CD 존재를 알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황교안 당시 법무부장관에게 김학의 전 차관 임명 며칠 전 제보받은 (성접대) 동영상 CD를 꺼내 문제가 될 것 같다고 건의했다"며 "법사위원장실에서 따로 만나 말한 바 있다”고 말해 파장이 일었다.

이 같은 답변은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박 후보자가 법사위원장을 맡고 있을 때 김학의 전 차관이 임명됐는데, 왜 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했냐”는 지적에 대한 답변이었다. 

박영선 후보자는 “당시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내가 야당이지만 간곡히 건의한다'고 했다”며 “법사위원장으로서 다른 사람보다 당시 상황을 잘 알고 있지만, 산자위 청문회이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소상히 말하겠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됐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