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회 먹은 40대 남성,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사망
생선회 먹은 40대 남성,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사망
  • 승인 2009.09.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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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 우려 ⓒ YTN뉴스캡쳐

[SSTV|이진 기자] 40대 남성이 생선회를 먹다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문제의 횟집에 대한 역학조사가 2주나 지연돼 또 다른 피해자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지인들과 충남 당진으로 휴가를 떠난 전 모씨(45세, 남)가 한 횟집에서 생선회와 우럭, 소라를 먹었는데 이틀 후 열과 함께 다리가 마비되는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나 전씨는 병원 치료를 받은지 16일만에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숨졌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돼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사망률이 매우 높다.

유족들은 해당 횟집에 대한 행정조치가 매우 지체된 점을 지적하며 “추가적 피해가 일어나지 않게 보건당국에서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보건의료단체연합의 우석균 정책실장은 “비브리오 패혈증은 매년 발생하는 일인 만큼 환자 관리체계와 행정을 간소화해야 역학조사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비브리오 패혈증 진단은 병원에서 관할 보건소와 환자 거주지 보건소를 거쳐 다시 회를 반매한 지역내 보건소로 통보됐고 이후에 역학조사가 실시됐다.

한편, 비브리오 패혈증을 피하기 위해서는 어패류 섭취시 반드시 끓여 먹어야 하며 해산물 취급시에는 다른 식재료에 이차적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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