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 '황산테러' 지시한 사장 이씨에 네티즌 “인간의 탈을 쓰고 어떻게…”
[VOD] '황산테러' 지시한 사장 이씨에 네티즌 “인간의 탈을 쓰고 어떻게…”
  • 승인 2009.09.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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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테러' 피해자 박씨 ⓒ '정아씨의 잃어버린 얼굴' 영상 중

[SSTV|이진 기자] '황산테러'의 주범 이 모 씨의 두 얼굴에 네티즌이 분노하고 있다.

1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황산테러, 스물일곱 선영씨의 잃어버린 얼굴'을 방송했다. 지난 6월 8일 새벽, 경기도 성남 주택가 골목에서 박선영 씨가 출근길에 황산테러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갑작스런 봉변에 박씨는 3개월이 지난 지금도 고통스러운 수술과 치료를 반복하고 있다.

선영 씨에게 뿌려진 것은 순도 99%의 황산이었다. 황산은 닿는 순간부터 살을 파고 끝없이 타들어가틑 특성 때문에 당시 박씨의 겉옷과 속옷을 태웠으며 두 팔과 얼굴, 어깨, 등, 가슴, 허벅지 등 전체 피부의 20%에 해당하는 부위가 새까맣고 딱딱하게 타버렸다. 죽은 피부를 긁어낸 피부 이식수술만 다섯 번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평생 수술과 치료를 받아야할 운명이 됐다.

사건 한 달 뒤인 7월 8일, 박씨에게 황산테러를 벌인 범인이 잡혔는데 다름아닌 박씨의 전 직장 H사 직원들이었다. 밀린 임금을 받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던 박씨는 전 회사로부터 4000만원 배상 판결을 받았고 이에 앙심을 품은 H사 사장 이 모씨가 직원을 시켜 범행을 저지른 것. 그러나 범행을 실행한 직원들은 구속됐지만 범행 지시 혐의를 받았던 사장 이 모씨는 구속되지 않았다. 심장질환을 이유로 입원해 구속은 커녕 조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

그러던 중 8월 18일 사건 발생 3개월 만에 병원을 퇴원한 사장 이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이씨는 '대한민국벤처창업대전'을 수상해 각종 언론에 소개되는 등 이십대 벤처사업가로 알려졌으나 PD수첩의 조사 결과 임금체불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었고 사무실 기자재를 직원들이 사비로 구입하는 등 두 얼굴을 가진 인물이었다.

피해자 박씨의 억울한 사연과 젊은 나이에 황산 테러로 평생을 병원에서 신세를 지게 된 박씨의 모습이 전파를 타자 네티즌들은 황산 테러를 지시한 이씨에 대해 “인간의 탈을 쓰고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분노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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