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켜라운명아' 박윤재-강태성, 회사 두조각 내려는 김혜리 막기 위해 '막강한 임무'
'비켜라운명아' 박윤재-강태성, 회사 두조각 내려는 김혜리 막기 위해 '막강한 임무'
  • 승인 2019.03.2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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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일이 김혜리를 막기 위해 박윤재와 강태성에게 임무를 내렸다.

26일 방송된 KBS1 '비켜라 운명아'(곽기원 연출/박계형 극본) 101회에서 허청산(강신일)이 임무를 내렸다.

이날 허청산은 양남진(박윤재)과 최시우(강태성)을 부른 뒤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최수희(김혜리)가 회사를 계열사로 분리시키고 남진과 시우를 각각 회사의 대표로 앉힐 계획이라는 것을 설명했다.

허청산은 "두 분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고 두 사람은 "저희가 뭘 도와드리면 되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허청산은 "시우군은 계열화를 막아달라. 계열화에 앞장서는 이사들이 최상무 라인이니 최시우군이 나서면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진군은 최수희 상무가 진행하는 콜라보 사업을 대신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는 사이 최수희의 증세는 더욱 심각해졌다. 병원 검사 결과 해리성 기억상실 진단까지 받게 됐다. 한승주(서효림)만 만나면 "날 죽이려고 한다"며 노려보고 벌벌 떨었다. 남진이 그녀를 부축해 사무실로 데리고 왔다.

남진 앞에서는 세상 부드러운 엄마의 모습이었다. 남진은 조심스레 "콜라보 진행 같이 해보고 싶다. 이 분야에서 능력있는 분이시니 많이 배우고 싶다"고 말했고 최수희는 "좋다"고 승낙했다.

반면 한승주는 남진과 이별을 준비중이었다. 점점 병이 심각해지는 최수희를 보며 두려워졌고 죄책감마저 들었다. 그녀는 남진을 피하기 시작했고 혼자 생각에 잠겼다. 침대에 쭈그리고 앉은 그녀는 눈물을 글썽거리며 "그래도 끝까지 해보려고 했는데. 남진씨가 좋아서 노력해보려고 했는데. 미안해요 남진씨"라며 이별을 결심한듯한 모습을 보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1 '비켜라 운명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