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영화로 만들어졌다? 초호화 캐스팅보니 "개봉일은 4월1일"
'버닝썬' 영화로 만들어졌다? 초호화 캐스팅보니 "개봉일은 4월1일"
  • 승인 2019.03.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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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영화 예고편이 가상작품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유튜브 채널 '읽남'에서는 "한국영화 '버닝썬(Burnning Sun ,2019)' 메인 예고편"이라는 제목의 한 편의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3분47초 분량의 해당 영상은 영화 '내부자들', '베테랑', '검사외전' 등을 교묘하게 편집한 것으로 다양한 자막을 통해 ‘버닝썬 사건’을 다루고 있다. 

개봉일이 4월 1일임을 접한 누리꾼들은 "만우절 장난인가", "진짜 예매표 검색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개된 ‘버닝썬’ 영상 속에는 ▲‘유리홀딩스 공동대표 유대표’ 유해진 ▲‘버닝썬 공동이사 이대표’ 유아인 ▲‘아레나 공동이사 최대표’ 이병헌 ▲‘버닝썬 마약공급책 애나’ 박유나 ▲’휴대폰 수리기사 박기사’ 안재홍 ▲’연예계 카사노바 정준O’ 강동원 ▲’뇌물청탁 여당의원 장의원’ 이경영 등이 차례로 등장해 실제 영화같은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버닝썬 영화 예고편은 유튜버 ‘읽남’이 지금까지 흥행했던 한국 영화들을 짜깁기해 만든 것이다. 영화 ‘버닝썬’ 예고편 마지막 부분에 영상 없이 음성으로만 전달된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라는 외침이 이 영상이 가상임을 말해주고 있다.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2015), '베테랑'(감독 류승완·2015), '검사외전'(감독 이일형·2016) 등의 일부 장면과 실제 뉴스 멘트를 절묘하게 짜깁기했다. '모든 것은 어느 한 클럽에서 시작됐다', '대한민국 연예계의 추악한 진실', '경찰도 믿을 수 없다', '흑막에 감춰진 스타의 두 얼굴', '진실은 어디에 있는가?' '악이 승리할 것인가?' 등의 문구가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유튜버 ‘읽남’은 “2부작 ‘더 리스트’를 기대해주세요”라고 언급해 누리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