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감성으로 깨어난 소년들”…‘AWAKE’, JBJ95 만의 색을 찾아서 (종합)
“봄의 감성으로 깨어난 소년들”…‘AWAKE’, JBJ95 만의 색을 찾아서 (종합)
  • 승인 2019.03.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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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BJ95(제이비제이95)가 5개월 만에 한 층 더 ‘깨어난’ 감성으로 돌아왔다. 앞서 데뷔곡 ‘HOME’에서 선보였던 아련함을 한 꺼풀 벗고, 다가오는 봄을 맞이한 청량감 넘치는 모습으로 JBJ95만의 음악적 색채를 선보이기 위해 나섰다.

26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JBJ95(상균, 켄타)의 두 번째 미니앨범 ‘AWAKE’(어웨이크)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AWAKE’는 ‘너의 존재로 다시 깨어난 JBJ95’를 콘셉트로 한 앨범으로, 추운 겨울이 지나고 모두가 다시 깨어나는 계절인 ‘봄’의 감성에 집중했다. 또한 동명의 타이틀곡 ‘AWAKE’는 딥 하우스와 트로피컬 하우스 기반의 팝 댄스곡. 얼어있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다가오는 시기에 맞춰 사랑을 시작하는 감정을 가사에 담았다.

이번 앨범에 대해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의 감성으로 깨어나는 소년의 모습을 담으려 노력했다”라고 설명한 상균은 5개월 만에 컴백을 맞은 소감을 묻자 “방금 첫 무대를 마쳤는데, 긴장을 많이 했다. 준비도 많이 했고, 하고 나니 마음이 놓이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켄타는 “굉장히 긴장했다. ‘HOME’ 때와 다른 긴장감을 갖고 했는데 이번 타이틀곡도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직접 꼽은 타이틀 곡의 포인트 안무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상균은 “첫 훅 부분때 저희가 ‘봄바람 댄스’라고 이름을 붙인게 있다. 살랑살랑 봄 느낌 가득한 춤”이라고 설명했고, 켄타는 “곡 자체가 신나고 다가오는 봄에 맞는 곡이라 안무도 그렇게 해보자 해서 만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HOME’ 당시 자켓부터 대부분에 있어서 의견을 내면서 작업했다. 이번에는 저는 개인적으로 비주얼 적으로 많이 의견을 냈고, 안무 같은 것도 의견을 내면서 함께 준비했다. 둘이서 ‘이런 걸 하면 재밌지 않을까’ ‘밝게 할 수있지 않을까’ 항상 얘기 나누면서 의견을 주고받았다”라고 앨범을 향한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상균과 켄타 각각의 솔로곡인 ‘leave it to me’와 ‘Lookin 4 Love’가 수록된 바. 켄타는 자신의 솔로곡 ‘leave it to me’에 대해 “제가 옛날부터 귀여운 이미지가 있었다. 이번 곡에서는 좀 더 남자답고 섹시함을 보여 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 안무도 그렇고 곡 자체도 섹시한 곡으로 준비했다”라며 “녹음을 할 때 목소리를 더 깊게 하라고 하시더라. 그런 부분에 많이 신경 썼다. 운동은 이제 하려고 한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직접 솔로곡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던 상균은 자신의 솔로곡인 ‘Lookin 4 Love’에 대해 묻자 “제가 음악적으로 지향하는 느낌 담은 곡”이라며 “만남과 헤어짐에 대한 가사를 담았다. 처음부터 그런 주제를 가지고 작사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콘서트에서 먼저 공개했는데, 그때와는 편곡이 달라져서 색다른 모습으로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편곡을 다르게 한 이유에 대해서는 “원곡이 들어갔으면 봄 느낌과 안 어울릴 것 같아서 드라이브를 하면서 들으면 좋을 것 같은 무드로 편곡했다”라며 “저는 신나고 자극적인 음악보다는 편하게 들으셨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만든 곡들이 많다. 전에 발매했던 곡들을 보시면 흘러가는 듯한 무드가 많다. 그게 제가 하고 싶은 음악적 지향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JBJ95로서의 데뷔를 알린 ‘HOME’은 팬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아련한 분위기가 돋보였던 바. 반면 이번 ‘AWAKE’는 JBJ 활동 당시의 ‘꽃이야’를 연상하는 듯한 밝고 청량한 느낌이 강한 곡이었다. 이와 관련해 상균은 “추후 나올 앨범들도 저희의 매력을 찾으면서 더욱 다양한 콘셉트를 하려고 한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켄타는 “듀오로서 저희밖에 할 수 없는 그런 음악이나 무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크다. 상균이가 말 했듯이 아직 뭐가 맞는지 확실하게 찾게 된 것이 아니다. 앞으로 활동을 통해 조금씩 저희에게 맞는 색깔 노래 찾으면서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고, 그래서 이번에는 밝고 봄다운 노래로 도전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켄타는 “저희 앨범 제목이 ‘AWAKE’로, ‘깨운다’라는 뜻이다. 그 만큼 대중들의 마음을 깨운다는 마음으로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더 많은 분들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활동 목표를 전했다.

상균은 “이전 앨범인 ‘HOME’과는 다른 청량한 느낌으로 시작 하게 됐다”라며 “활동을 하면서 많은 대중분 들께, 그리고 팬 분들께 저희 모습을 한 번 더 각인시키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JBJ95의 두 번째 미니앨범 ‘AWAKE’는 오늘(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