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매니지먼트 숲과 전속계약…"JYP 기둥 두 개는 세우지 않았을까"
수지, 매니지먼트 숲과 전속계약…"JYP 기둥 두 개는 세우지 않았을까"
  • 승인 2019.03.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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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가 JYP와 전속계약이 종료되면서 매니지먼트숲과 전속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JYP엔터테인먼트와 수지는 9년 간의 계약을 끝으로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수지는 도연과 공유 정유미 등이 소속돼 있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인 매니지먼트숲과 전속계약을 맺는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에 그간 'JYP 효녀'로 통했던 수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거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섹션TV연예통신'-'원탁의 기자들'에서는 국내 3대 기획사 SM-JYP-YG 엔터테인먼트를 분석했다.

당시 방송에서 한 기자는 JYP의 주식이 상당히 오른 점을 설명하며 "수지가 큰 몫을 했다. 적어도 JYP의 기둥 두 개는 세우지 않았을까 싶다"고 표현했다. 이에 박슬기는 수지가 재계약을 하면서 JYP의 이미지 상승에 결정적 효과를 불러왔다"고 전했다. 이에 황재근은 "박진영이 거의 수지의 수발을 들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박진영도 실제 한 방송에서 "수지 말을 잘들어야 한다"며 "회사 이름도 수지의 이니셜을 따 SJ로 바꾸자고 하면 할 말이 없다"며 남다른 수지 사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수지는 2009년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로 데뷔해 '배드 걸 굿 걸' 등 히트곡을 탄생시켰고, 이후에는 드라마 '드림하이', '빅', '구가의 서', '함부로 애틋하게'와 영화 '건축학개론', '도리화가'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연기 활동을 통해 걸그룹 출신 배우 중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섰다. 수지는 현재 드라마 '배가본드' 촬영 중에 있으며, 영화 '백두산' 출연도 확정지었다.

그가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인 '매니지먼트숲'과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앞으로의 배우 활동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 수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