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혁민 "정준영은 잠자리에 미친 사람"…그는 누구? '한서희 저격하기도'
강혁민 "정준영은 잠자리에 미친 사람"…그는 누구? '한서희 저격하기도'
  • 승인 2019.03.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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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민이 정준영에 대해 폭로한 가운데 앞서 한서희에 대해 폭로해 논란을 빚은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강혁민은 25일 혁민TV에서 ‘강혁민이 생각하는 정준영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강혁민은 “그 형과 있었던 모든 것들을 전부 말할 수 없다”면서도 “솔직하게 내 머릿속에서 생각하고 그 형을 보고 느낀 것들 나의 의견을 말할 수 있을 거 같다. 제 머릿속에 그 형의 이미지는 솔직하게 여자와의 잠자리에 미친 사람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문란하고, 그 형은 병적으로 심했던 거 같다”고도 했다.

정준영과 대화하면 항상 ‘어제 누구랑 술을 먹었고 어제 누구랑 잤다’는 식의 문란한 이야기만 했다고 폭로한 강혁민은 “누나가 있어서 그런지 여자와의 잠자리나 원나잇을 주변에 자랑하는 사람과는 가까워질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강혁민은 지난해 한서희와 SNS 폭로전을 이어가기도 했다.

당시 강혁민은 자신의 SNS에 "내가 밤 일하는 사람들을 무시하거나 비하하려는 건 아니다"면서 "밤일하며 성 상품화해서 호화롭게 살다가 갑자기 금수저 코스프레하면서 페미인 척 하는 건 너가 생각해도 좀 아니지 않냐"라고 적었다.

그는 "내가 왜 '밤일'이란 단어를 사용했는지는 너가 더 잘 알 것"이라며 "난 너가 어디서 왜 누구한테 얼마를 받았는지도 정확히 안다. 그 돈으로 집사고 냉장고사고 TV 사고 명품사고 돈 떨어져가니 이제 페미들로 재테크라니 얼마나 페미들을 기만하고 호구 취급하며 깔보는 거야"라고 덧붙였다. 

강혁민은 '주어가 없는 글'이라고 강조하며 폭로대상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글 중 "고소를 했다" "페미니스트" 등의 내용으로 미루어 누리꾼들은 강혁민이 한서희를 저격한 것으로 추측했다. 두 사람은 당시 명예훼손 등 고소 건으로 얽혀 있었다.

한서희 SNS를 통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한서희는 "귀찮아 그냥 넘어 가려고 했더니 정도를 모른다"면서 "자기들보다 돈이 많아 보이는 여자는 무조건 X녀 프레임을 씌우는 여성 혐오적 시선 지겹다. 전형적인 카더라로 여론몰이를 하는 저 모습 구역질 난다"며 강혁민의 글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한서희는 "브랜드 사업 시작 이후 집안에서의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고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다"며 "지금 너무 어이가 없다"고 분노했다. 

그는 이어 "아무리 날 무너뜨리려고 발악을 해봐라. 그 보다 더 강해져서 돌아올 테니까"라며 "글 쓰는 김에 홍보나 하겠다"고 자신이 운영 중인 쇼핑몰 이름을 태그로 남겼다. 

한편, 정준영은 지난 21일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한 혐의로 구속됐다. 정준영은 지난 2015년 말부터 빅뱅 전 멤버 승리, FT아일랜드 전 멤머 최종훈, 유리홀딩스 유 대표 등과 함께 있는 카톡방 등에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는다. 피해 여성만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세간이 충격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 강혁민 '혁민TV' 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