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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중권 교수 ⓒ 진중권 교수 블로그 | ||
[SSTV｜이진 기자] 최근 중앙대학교 겸임교수 재임용 심사에서 탈락한 진중권 교수가 홍익대 강의도 무산됐다.
28일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개학 3일을 남겨 놓은 오늘, 홍익대 강의가 갑자기 날아갔다"며 당황스러워했다. 진중권 교수는 당초 홍익대 일반 대학원 메타 디자인학부 '디자인미학' 강좌를 맡을 예정이었다.
이에 학교 측에 사유를 물었다는 진중권 교수는 "홍익대 측이 "중앙대 일도 있고"라고 말하더라"며 "팩트(사실)는 신성하고 해석은 자유롭다. 올해 들어 웬 우연의 일치가 이렇게 많은지"라며 씁쓸해 했다. 진중권 교수가 맡기로 했던 강의는 2학기에 신설된 수업이었으며 이날 돌연 강사가 변경됐다.
진 교수의 블로그를 찾은 네티즌들은 "힘내세요! 참 옹졸한 정권이라 뭐라고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습니다", "힘내세요, 얍삽한 정부한테 이겨봅시다", "홍익대의 변명이 참 부끄럽다", "다수의 지지자가 있다는 것이 힘이 되셨으면 합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진중권 교수의 강의가 무산된 것은 카이스트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중앙대, 홍익대 등 총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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