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몇부작? 김남길, 이하늬 구했다 "괜찮아요 영감님?"
'열혈사제' 몇부작? 김남길, 이하늬 구했다 "괜찮아요 영감님?"
  • 승인 2019.03.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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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몇부작인지 화제인 가운데 김남길이 이하늬를 구했다.

23일 방송된 SBS 드라마 '열혈사제' 23회에서는 김해일(김남길 분)이 위험에 빠진 박경선(이하늬 분)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정원 대테러 특수팀 최고 요원이었던 김해일(김남길 분)의 정체가 밝혀졌다. 김해일의 과거 국정원 상관이었던 이중권(김민재 분)의 등장은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중권은 김해일을 찾아가 과거 트라우마를 자극하며, "또 엉뚱한 사람들 죽으면 어떡할래? 혼자 용써봐야 달라지는 건 없다. 조용히 살라"며 협박을 가했다.

이중권의 방해로 조사가 어려워지자 김해일은 구대영(김성균 분)을 부추겨 이중첩자를 하게 만들었다. 구대영은 장룡(음문석 분)을 취하게 만들어 황철범(고준 분)의 계획을 알아냈으나 황철범은 이들의 수를 이미 간파하고 있었다.

김해일은 황철범이 박의원을 노리고 있다는 구대영의 정보에 박의원에게 달려가 이를 막았다. 하지만 박경선 또한 제거 대상이었다.

킬러는 박경선의 집에 침입해 그녀를 칼로 살해하려 했다. 창문을 깨고 박경선의 집에 들어간 김해일은 킬러를 잡고 박경선을 구해냈다. 

김해일은 "괜찮아요 영감님?"고 물었지만 박경선은 놀란 나머지 정신을 잃었다. 

그런가 하면 경찰서장과 클럽 '라이징문'의 유착관계를 조사하는 박경선의 모습은 현실 뉴스를 떠오르게 했다. 박경선은 '라이징문'의 실소유주가 구담구 카르텔이라는 것, 그리고 클럽 안에서는 공공연하게 필로폰이 돌고, 많은 연예인과 재벌 2세들이 연루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거대 땅굴이네"라고 말하며 기막혀하는 박경선의 모습이 현실 풍자를 보여줬다.

한편 '열혈사제'는 총 40부작으로 예정돼있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SBS 드라마 '열혈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