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결말 박시후, 교도소 김해숙 찾아가 "원래 후계자는 송재희였다"…'발악+포효'
'바벨' 결말 박시후, 교도소 김해숙 찾아가 "원래 후계자는 송재희였다"…'발악+포효'
  • 승인 2019.03.25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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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숙이 후계자의 진실을 알고 발악했다.

2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바벨'(윤성식 연출/권순원, 박상욱 극본) 마지막 회에서 신현숙(김해숙)이 교도소에서 발악했다.

이날 태수호(송재희)는 임시주총에서 모친 신현숙(김해숙)에게 반전을 선사했다. 회장 선출이 부결되었는데 이게 모두 태수호의 계획이었다는 것. 그는 앞서 태유라(장신영)를 찾아가 설득해 거산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태산의 주인은 태유라가 됐다.

신현숙은 큰 충격으로 자신의 집에서 멍하니 얼어붙었다. 나영은(임정은)이 비아냥 거리듯 "수호씨가 저도 속였다"며 술을 가져다줬다. 이어 "수호씨랑 여행을 가려고 한다. 거기서 수호씨에게 나가서 살자고 해볼생각"이라며 "그럼 어머니 혼자 남게 되시려나"라고 비웃었다.

화가 난 신현숙은 뒤돌아가는 며느리의 머리통을 술병으로 내리쳤다. 나영은이 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그때 마침 차우혁(박시후)이 경찰들과 들어왔다가 사건 현장을 보게 됐다. 신현숙은 그 자리에서 곧바로 수감돼 교도소에 수감됐다.

차우혁은 교도소에 있는 신현숙의 면회를 갔다. 그는 "태회장이 유언장을 작성했다. 나를 저녁 식사 자리에 초대한 것도 유언장 때문"이라고 말을 열었다. 이어 "태회장이 생각한 후계자는 태수호였다. 당신이 아무것도 안했으면 태수호가 회장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신현숙은 "아니야. 그럴리 없다"고 발악하며 포효했다.

1년 후, 차우혁은 변호사가 되어 생활하고 있었고 한정원은 자취를 감춰 연락도 닿지 않았다. 태유라는 그런 두 사람을 이어주려는듯 수소문을 했다. 차우혁은 사진 한장으로 한정원이 일본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녀를 찾으러갔다.

일본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서로 끌어안았고 해피엔딩으로 끝맺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TV조선 '바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