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임시주총 반전, 송재희 회장 선출 부결…김해숙 "뭐하는짓들이야" 분노 샤우팅
'바벨' 임시주총 반전, 송재희 회장 선출 부결…김해숙 "뭐하는짓들이야" 분노 샤우팅
  • 승인 2019.03.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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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산 임시주총에서 반전이 그려졌다.

2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바벨'(윤성식 연출/권순원, 박상욱 극본) 15회에서 거산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반전이 펼쳐졌다.

이날 태수호(송재희)는 회장 취임식에서 단상에 올라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거산이 바뀔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모두의 미래를 위해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의 올바른 판단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모친 신현숙(김해숙)은 그 모습을 흡족한듯 바라봤다.

그 시간, 감금되어 있던 차우혁(박시후)은 간신히 손목에 묶인 밧줄을 풀었고 탈출을 시도하고 있었다. 자신을 감시하는 이들과 싸우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신이사(이승형)가 앞으로 나와 "식순에 따라 거수를 하겠다. 회장 선출을 찬성하는 이사는 거수해달라"고 말했다. 몇몇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을 손을 들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보던 신현숙은 깜짝 놀라 자리에서 일어났고 "지금 뭣들하는거야? 니들 다 뭐하는짓이야"라고 소리쳤다.

그녀가 씩씩대는데 신이사는 "태수호 사장의 회장 선출은 부결되었다"고 선언했다. 화가 난 신현숙은 단상 앞으로 나와 동생의 멱살을 잡고 "너 뭐냐"고 화를 냈고 이사진들을 향해 "뭐하는 짓들이냐"고 고함을 쳤다.

이때 태수호는 지팡이로 바닥을 세게 내려친뒤 "그만하라"고 외쳤다. 그는 "내가 그러자고 했어. 거산을 위해서"라며 슬픈 눈으로 모친을 바라봤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TV조선 '바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