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2’ 배철수, “‘콘서트 7080’ 먼저 그만두겠다 해…폐지 할 줄 몰랐다”
‘대화의 희열2’ 배철수, “‘콘서트 7080’ 먼저 그만두겠다 해…폐지 할 줄 몰랐다”
  • 승인 2019.03.23 23: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화의 희열2’ 배철수가 ‘콘서트 7080’ 폐지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2’에서는 배철수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숩이 그려졌다.

이날 배철수는 콘서트 7080에 대해 “만 14년이나 했다. 오랫동안 해서 그만둘 때 울컥했었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형님이 먼저 그만두겠다고 해서 프로그램이 막을 내린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철수는 “제가 먼저 그만두겠다고 한 건 맞다”며 “라디오는 29년을 해도 지루하지 않다. 새로운 노래가 계속 나오니까. 근데 7080은 70년도~80년도 노래로만 하니까 한계가 있었다. 근데 폐지가 될 줄은 몰랐다. 다른 MC로 갈 줄 알았는데 폐지를 해서 너무 미안했다”고 말했다.

또한 배철수는 패널들과 함께 팝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처음 팝송을 들은 건 브라이언 하일랜드의 노래다. 중학교 1학년 때 그걸 들었는데 너무 아름다운 거야. 처음으로 가사를 구해서 사전을 찾아가며 해석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딥 퍼플과 레드 제플린을 들으면서 이게 음악이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히피가 된 거다. 남대문 시장 가서 군목 물들여 입고, 쌍마 청바지를 입었다. 그 당시는 그게 최고의 멋쟁이였다”라며 “빨래해서 널어놓으면 그걸 또 훔쳐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지금 미국에 있는 사촌 동생이 오빠가 너무 더럽게 하고 다니니까 청바지를 가져다가 빨아 널어놓은 거야. 근데 그게 도둑맞은 거지. 그걸 아직도 미안해 해”라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배철수는 “딥 퍼플을 좀 더 좋아했다. 그래서 딥 퍼플이 라디오에 출연해줬을 때 너무 좋았다. 원래는 게스트가 와도 안 나가는데 그날은 바로 나가서 손 모르고 인사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소지훈 기자/사진=KBS 2TV ‘대화의 희열2’ 캡처]


BEST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