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 과거 연기 고충 보니?…“그때부터 내가 손을 떨었어”
인교진, 과거 연기 고충 보니?…“그때부터 내가 손을 떨었어”
  • 승인 2019.03.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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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인교진이 과거 연기 고충에 대해 밝혔다.

2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교진은 ‘나를 맞혀봐’ 코너서 “연기를 하면서 내 자신이 제일 싫을 때가 언제일까?”라고 물었다. 그는 “NG와 관련이 있다”라고 힌트를 줬다.

강호동은 “마크네슘이 부족하면 눈꺼풀이 움직이잖아? 얼굴 타이트샷을 가야하는데 눈꺼풀이 자꾸 떨려서 NG가 났어”라고 말했다. 인교진은 “정말 비슷하다”고 답했다.

이에 강호동은 “손을 떨어서 NG가 난 거야”라고 다시 정답에 도전했고, 인교진은 “정답”이라고 말했다.

인교진은 “커피잔을 드는 장면에서 손을 떠는 것 때문에 심각하다고 느낀 적이 있어. 대본에 커피잔을 내려놓고 대사를 한다고 적혀 있었어. 근데 내가 손을 떨어서 소리가 난 거야. 감독님은 어디서 나시는 소리인지 모르시고 ‘누구니? 조용히 해. 누가 자꾸 커피잔을 만져?’라고 화를 내셔서 이실직고 했던 적이 있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첫 작품이 ‘전원일기’였어. 단역이었는데 그때 거기서 대선배님들을 한 자리에서 만난 거야.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그때부터 손을 떨었던 거 같아. 지금은 고쳐졌는데 당시 선배님들이 대본 넘기실 때 나 혼자 떨면서 넘겼던 기억이 있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소지훈 기자/사진=JTBC ‘아는형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