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켜라운명아' 박윤재, 김혜리에 "이럴거면 엄마랑 나가살겠다" 폭탄선언
'비켜라운명아' 박윤재, 김혜리에 "이럴거면 엄마랑 나가살겠다" 폭탄선언
  • 승인 2019.03.23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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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재가 김혜리에게 "나가살겠다"고 선언했다.

22일 방송된 KBS1 '비켜라 운명아'(곽기원 연출/박계형 극본) 99회에서 양남진(박윤재)이 "어머니 모시고 나가살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최수희(김혜리)는 뒤늦게 아들 최시우(강태성)의 결혼 소식을 듣고 달려갔다. 이미 혼인 미사가 끝났다는 말에 최수희는 주저앉았고 청소중인 성당을 바라봤다. 그녀는 아들에 대한 서운함과 실망때문에 폭풍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양순자(이종남)와 허집사(양혜진)는 결혼식이 끝난뒤 집에 돌아왔다가 거실에 망연자실 앉아있는 최수희를 발견했다. 조심스레 최수희에게 다가가는데 최수희는 양여사님이랑 허집사님도 우리 시우 결혼식 다녀오는거예요? 귀띔이라도 해주는게 최소한의 도리 아닌가요?"라며 부들부들 떨었다.

이에 양순자는 "시우 군이 원하지 않는걸 마음대로 얘기할 순 없는거잖아요. 미안하게 됐어요"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최수희는 도끼눈을 뜨고 우리 남진이 30년간 키워준걸로 엄마 행세도 모자라 이젠 안 주인 행세까지 하겠다는거예요? 왜포로 돌아간다는것도 쑈였어요?"라고 화를 냈다.

마침 집에 들어오던 양남진이 이 소리를 듣고는 양순자에게 "왜 그런 소리를 다 듣고있나. 들어가시라"고 엄마를 챙겼다. 이어 최수희를 향해 "이제 알겠네요. 엄마가 왜 왜포로 가겠다고 한건지. 엄마랑 나가겠습니다. 차라리 나가사는게 낫겠다 싶네요. 그게 상무님이 원하시는거 아닙니까?"라고 쏘아붙였다.

그 말에 최수희는 발악하며 "이럴거면 죽게놔두지. 평생 감옥에서 썩게 놔두지. 어차피 용서할 것도 아니면서 아무리 노력해도 알아주지도 않을거면서"라며 눈물을 흘렸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1 '비켜라 운명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