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동생 양민석, YG 사내이사로 재선임…'대한민국 이끌어가는 CEO 선정되기도'
양현석 동생 양민석, YG 사내이사로 재선임…'대한민국 이끌어가는 CEO 선정되기도'
  • 승인 2019.03.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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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동생 양민석이 YG엔터테인먼트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가운데 양현석이 방송에서 가족을 언급한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모처에서 YG엔터테인먼트 주주총회가 열렸고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수장의 친동생 양민석 YG 및 YG플러스 대표이사에 대한 재선임 안건이 상정됐다.

주주총회는 15분 만에 종료했으며, 양민석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은 통과됐다.

YG엔터테인먼트가 이른바 ‘버닝썬 사태’ 직격타를 맞은 이후 첫 주주총회라 관심이 쏠렸다. 

명지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양민석 대표는 양현석 YG 대표의 친동생이다. 그는 2001년 양군기획에서 현재 법인명으로 변경했을 때부터 대표직을 맡아왔다. 양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MBA를 졸업했다. 그는 YG를 공동대표로 경영하며 지난 10년여 간 매출을 매년 30% 이상 신장시켰다. 2015년엔 모 경제지가 선정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CEO'에 이름을 올렸다.

양민석 YG엔터엔먼트 대표가 최근 제기된 갖가지 의혹에 관해 입장을 말했다.

그는 최근 YG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은 것, 승리의 버닝썬 사태로 시작된 성범죄와 마약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것에 관해 "현재 관계 기관 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서 좀 더 명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지길 바란다. 또한 종합적인 결과가 나오면 저희의 추가적인 입장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말씀드릴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양민석 대표는 논란과 관련된 질문에는 모두 "조사 중인 사항이라 지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한편, 양현석은 아내 이은주와 결혼했고 슬하에 아들 양승현과 딸 양유진을 두고 있다.

이은주는 젝스키스 멤버인 이재진씨의 동생이다. 이은주는 양현석 소속사 가수인 스위티로 데뷔했고 이후 무가당으로 가요계에서 활동했다.

양현석은 큰 형 양홍석, 동생 양민석으로 삼형제로 알려져 있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