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 방송사고, 제작진 사과 '로고 지워달라는 말까지…'
'빅이슈' 방송사고, 제작진 사과 '로고 지워달라는 말까지…'
  • 승인 2019.03.2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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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슈' 방송사고가 발생해 많은 시청자들이 놀랐고 이에 제작진이 사과했다.

21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극본 장혁린, 연출 이동훈) 11, 12회 중 방송 말미에는 편집이 채 끝나지 않은 장면이 등장했다. 미완성된 CG 장면에 제작진의 요구사항이 담긴 자막까지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화면 합성을 하지 않은 상태거나 'OO를 지워주세요' '창문을 어둡게 해주세요' '카메라에 캐X 지워주시고 스틸 잡힐 때 사진 찍히는 효과 넣어주세요' 등 CG팀에 요구하는 내용의 자막도 그대로 화면에 등장했다. 

일부 장면에서는 화면 조정 장면까지 등장했다.

이에 '빅이슈' 제작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방송분 중 상황실 및 사고 장면 등에서 다수의 CG컷이 있었지만, CG작업이 완료되지 못한 분량이 수차례 방영되며 사고가 난 점에 대해 시청자분들께 사과드립니다"라고 했다. 

이어 "열연과 고생을 아끼지 않은 연기자와 스태프분들께도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라며 출연진, 스태프들에게도 사과했다. 

그러면서 "향후 방송분에서는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촬영 및 편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배우 한예슬은 자신의 SNS에 "빅이슈 많이 사랑해주세요"말을 남기며 촬영중인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 SBS '빅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