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프리즈너' 남궁민, 박은석에 제대로 복수…수술 전 "어때? 무섭지?" '섬뜩'
'닥터프리즈너' 남궁민, 박은석에 제대로 복수…수술 전 "어때? 무섭지?" '섬뜩'
  • 승인 2019.03.2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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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이 박은석에 제대로 복수했다.

21일 방송된 KBS2 '닥터 프리즈너'(황인혁, 송민엽 연출/박계옥 극본) 3-4회에서 나이제(남궁민)가 이재환(박은석)에 멋지게 복수했다.

나이제는 이재환에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선민식(김병철)은 그에게 "수술하지 말라"고 지시를 내렸고 나이제는 이 지시를 따르는척 병실을 나섰다.

그 통화내용을 들은 이재환은 비웃으며 "내가 뭐라 그랬니. 너같은 새끼는 내 몸에 손가락하나 못댄다고 했잖아"라고 조롱했다. 이에 나이제는 "그래. 네 말이 맞아. 네가 애원하기 전까지 손가락 하나 안 건들일거야. 네 CT결과를 보면 말이지, 의료과장 도착하기 전에 넌 백프로 죽어. 뭐가 아니라 왜냐고 물어봐야지"라고 응수했다

이재환이 그를 바라보자 나이제는 "왜냐면 그 정도만 응급처치 해놨거든. 문제는 그 유리파편에 네 내장이 파열될 거 같다는거야"라고 겁을 줬다. 나이제가 나온 뒤 신경외과 의사가 수술을 집도 하려 했다. 그러나 내장 파열 위기 때문에 나이제에게 달려왔다.

그 시간, 나이제는 이재준(최원영)과 통화를 마쳤다. 그는 "그럼 제 부탁은 그거 하나입니다"라고 전화를 끊은뒤 이재환의 수술을 위해 들어갔다.

그는 의식이 몽롱한 이재환을 향해 "내 말 들리지. 어때. 무섭지. 너 땜에 죽어간 임산부 마음이 어떨지 이제 이해가가?"라고 물었다. 이재환이 가만히 눈물을 흘리자 "마음이 바뀌었다. 죽어, 그냥"이라고 무섭게 한 마디 했다. 맥박수가 낮아지다가 나이제의 수술이 시작됐다.

수술 중에 선민식과 모이라(진희경)가 달려왔다. 두 사람이 당장 수술을 멈추라고 소리치는데 나이제는 "응급의료법칙 3조 3항. 의료인 한명이 동의하면 할 수 있다. 고로 이 환자는 제 환자입니다"라고 맞섰다. 그때 이재준도 달려와 "어머니가 금이야 옥이야 하는 아들 수술도 못 받고 죽게 할 수 없잖아요"라며 자신이 수술 동의를 했다고 알렸다.

이재준과 모이라의 기싸움이 계속되면서 수술이 이어졌다. 과연 이들 사이에 얽힌 정치적 이해관계가 어떻게 풀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닥터 프리즈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