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 배우 하지원 "김명민 선배 연기에 힘입어 촬영했다"
[VOD] 배우 하지원 "김명민 선배 연기에 힘입어 촬영했다"
  • 승인 2009.08.2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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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 SSTV

[SSTV | 최수은 기자, 황예린 PD] “사랑하는 사람이 아파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입장을 상상도 해본 적 없어요.”

최근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해운대’의 부산처녀 하지원이 장례지도사라는 생소한 직업으로 다시 관객을 만난다.

2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내사랑 내곁에’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하지원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했다. 그러나 촬영하면서 김명민 선배님이 몰입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자연스럽게 역할에 빠져들게 됐다”며 “나중엔 점점 야위어 가는 선배님에게 너무 미안해서 촬영이 없을 때도 옆에 같이 있어주곤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영화 속에서 루게릭에 걸린 한 남자를 사랑하는 장례지도사로 등장한다”며 “처음 접해보는 직업이었고, 실제 공부해보면서 아름다운 손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원은 “마네킹을 놓고 과정들을 연습했고, 방에서 혼자 내 다리에 매듭 연습을 하기도 했다. 또 실제 보조 출연하신 남자, 여자분들이 실습대상이 돼 주셨다”며 “그 과정이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복잡해 다 외울수가 없었다. 공부를 하며 중점적으로 본건 과정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하는 손길이었다. 이번 역할로 인해 조금은 더 성숙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영화 ‘내사랑 내곁에’는 의식과 감각은 그대로인 채 온 몸의 근육이 마비돼 가는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병’이라 불리는 루게릭병과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는 종우(김명민 분)와 그의 곁을 지키는 지수(하지원 분)의 감동 휴먼 스토리.

한편 하지원은 “아직도 철이 없는 건지 운명적인 사랑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번 작품을 하고 나서 더 심해진 것 같다”며 “언젠가 운명적인 사랑이 나타날 것 같다”고 말해 주변사람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번 영화는 지수와 종우 부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뿐만 아니라 종우가 입원한 병실의 중환자들이 모인 6인실 병동을 배경으로 다양한 형태의 가족멜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봉은 9월 24일.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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