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의 파이터' 김재훈, 금광산에 "일반인과 파이터는 근력부터 다르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무승의 파이터' 김재훈, 금광산에 "일반인과 파이터는 근력부터 다르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 승인 2019.03.2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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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과 금광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전직 야쿠자’라는 타이틀을 내건 로드FC 선수 김재훈은 "'일반인’과 싸우는 건 창피하지만… 금광산이 먼저 싸우자 했다”고 금광산과의 경기를 예고하며 말했다.

 

이는 일종의 ‘트래시 토크(Trash Talk)’라 볼 수 있다. 모든 스포츠 경기에는 트래시토크가 있고, 이는 ‘스포츠맨쉽’과는 별개로 허용되는 분위기다. 관람객들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상대를 도발하는 멘트라 보면 된다.

김재훈의 말에는 파이터로서의 자부심이 가득했다. 그는 “일반인과 파이터는 근력부터 다르다”라고 말하며 금광산을 자극했다.

물론 김재훈이 금광산을 상대로 이처럼 열을 올리는 것에는 배경이 있다. 앞서 금광산은 지난해 4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3개월만 준비하면 김재훈은 1라운드에 눕힐 수 있다”며 “준비하고 있을테니 연릭달라”고 자신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말처럼 준비에 착수했다. 금광산은 그 길로 로드FC 선수로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김재훈이 ‘파이터 부심’을 부리고 있지만 팬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김재훈이 그간 ‘무승의 파이터’로 이름을 날린 탓이다. 승패를 점친다면 ‘김재훈의 완패’에 많은 이들이 몰리고 있는 형국이다. ‘전직 야쿠자’ ‘파이터’ 등의 수식어가 무색한 분위기다.

만약 경기가 성사된다면, 김재훈은 과연 이 수모를 갚아줄 수 있을까. 아니면 금광산은 무시무시한 외모만큼이나 살벌한 실력을 보여주게 될까 그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