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프로포폴, 임우재와 이혼사유는? '엇갈린 주장'
이부진 프로포폴, 임우재와 이혼사유는? '엇갈린 주장'
  • 승인 2019.03.2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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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프로포폴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임우재와의 결혼생활과 이혼사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일 뉴스타파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성형외과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했던 김씨는 "2016년, 한 달에 최소 두 차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H성형외과를 방문해 VIP실에서 장시간 프로포폴을 투약 받았다"며 "프로포폴을 더 주사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에 한 매체가 호텔신라 측에 사실 확인을 문의한 결과, 홍보팀 관계자는 "보도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했는데 보도가 나가서 당혹스럽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부진과 남편 임우재는 1995년 신입사원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처음 만나 3년 만인 1999년에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이부진 남편 임우재는 평사원이었기에 이부진과 임우재의 결혼에 대한 양가의 반대가 심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부진과 임우재의 이혼 사유로 이부진 측은 남편의 잦은 음주로 인핸 폭행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부진 남편 임우재는 이를 부인하고 있으며 진상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달 두 사람의 이혼 소송 항소심 첫 변론기일은 지난달 항소 제기 1년6개월여만에 열리기도 했다. 

이 사건은 지난 2017년 8월 임 전 고문 측 항소로 같은 법원 가사3부(부장판사 강민구)에 배당됐다. 하지만 임 전 고문이 지난해 3월 재판부 기피 신청을 해서 1년여간 본안소송은 심리가 중단된 상태였다. 지난달 4일 대법원 파기환송 취지에 따라 가사2부가 새롭게 재판을 맡게 되면서 1차 변론기일이 지정됐다. 

 

[뉴스인사이드 이민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