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켜라운명아' 박윤재-강태성, 김혜리 간섭에 치 떨어 "내 인생 상관말라"
'비켜라운명아' 박윤재-강태성, 김혜리 간섭에 치 떨어 "내 인생 상관말라"
  • 승인 2019.03.2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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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재와 강태성이 김혜리의 간섭에 치를 떨었다.

20일 방송된 KBS1 '비켜라 운명아'(곽기원 연출/박계형 극본) 97회에서 양남진(박윤재)과 최시우(강태성)가 최수희(김혜리)를 피했다.

이날 최시우는 정진아(진예솔)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경연이 끝나고 시간이 남아 오랜만에 두 사람의 시간을 보내기로 한 것. 최수희는 정진아에게 전화를 걸어 "진짜 너무 한다. 밤새 한숨도 못자는 내 생각 안하니? 시우가 안하면 너라도 해야지"라고 혼을 냈다.

이어 "내일 병원 검진인데 오늘은 오는거지? 혹시 시우가 운전하고 갔니? 걔 아직 무리하면 안되는데"라고 아들 걱정을 했다. 정진아가 아무말도 못하자 최시우는 우연히 통화내용을 듣고 전화를 빼앗아 끊어버렸다. 그는 "지금까지 이렇게 어머니한테 휘둘렸던거냐"고 속상해했다.

최시우는 아내를 끌어안고 "잠시라도 어머니 생각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이 모든 순간을 믿고 싶지 않은데 부정할 수가 없어요. 내 전부였던 어머니가 내 친어머니가 아니라는 사실이, 내 생모를 죽도록 힘들었단 사람이라는게 너무 화가 나요"라며 힘들어했다.

양남진 역시 최수희의 간섭에 치를 떨었다. 최수희가 그를 앉혀두고 "왜 후계권을 포기했냐"면서 현강을 둘로 나눠 각각 대표 자리를 만들어주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남진은 "더 이상 절 위해 아무것도 하지 마십시오. 부딪히고 다치고 제 스스로 개척할겁니다. 상무님께서 절 낳아주셨다고 제 인생까지 함부로 할순없다"고 쌀쌀맞게 말했다.

다음 날, 남진은 한승주(서효림)의 가족과 상견례를 준비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최수희는 승주를 위한 예물을 준비했고 이를 사돈측에 전달하기 위해 고선규(강두)에게 전화를 걸었다. 고선규는 이미 상견례 중이란 사실을 말해 최수희를 놀라게 했다.

최수희는 "뭐? 거기 어디지?"라고 눈을 부릅떠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을 조성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1 '비켜라 운명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