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아내' 이승연, 비밀 가슴에 묻고 입 꾹 닫어…하연주 신나서 '안도'
'왼손잡이아내' 이승연, 비밀 가슴에 묻고 입 꾹 닫어…하연주 신나서 '안도'
  • 승인 2019.03.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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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이 입을 꾹 다물자 하연주와 진태현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20일 방송된 KBS2 '왼손잡이 아내'(김명욱 연출/문은아 극본) 53회에서 조애라(이승연)가 비밀을 가슴에 묻었다.

이날 조애라는 가족들이 모인 앞에서 박도경(김진우) 부부를 분가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입을 꾹 다물고 그 말만 주장하면서 가족들은 멘붕에 휩싸였다.

가장 먼저 남편 박강철(정찬)이 "우리 도경이 혹시 우리 아들 아닌거예요? 오산하씨 말대로 우리 아들 아닌거냐고"라고 따져물었지만 조애라는 "맞아요. 도경이 우리 아들"이라며 비밀을 가슴에 물었다. 박순태(김병기) 역시 며느리를 불러다가 "누구 고집이 쎈지 해보자는거니? 내 손주 일이기도 하지. 도경이 못내보내니 그런줄 알아"라고 다그쳤다.

모든 비밀을 알면서도 진실을 숨긴 조애라 때문에 가슴을 쓸어내린건 장에스더(하연주)와 김남준(진태현)이었다. 장에스더는 김남준에게 전화를 걸어 "어머니 덮기로 했어. 도경씨랑 나 분가시키겠다고 말씀하셨어. 우리가 지은 죄 털어놓을까봐 쫄았는데 우리 부부 분가시키겠데"라고 흥분해서 조잘거렸다.

김남준은 깜짝 놀랐고 장에스더는 "역시 내 예상대로야. 어머니 자기가 트럭 기사 보내 사고 일으켜서 아들 죽었다는 얘길 어떻게 하시겠어? 덮어야지"라며 즐거운듯 설명했다.

이수호(김진우)는 자신이 나서 진실을 밝히는대신 조애라에게 시간을 주는 것으로 합의했다. 우선 박도경으로 살면서 장에스더와 김남준의 죗값을 치를 방법을 찾기로 결심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왼손잡이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