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 '펄펄'-발렌시아 '안정', 위기의 박지성
나니 '펄펄'-발렌시아 '안정', 위기의 박지성
  • 승인 2009.08.2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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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과 에브라 ⓒ SSTV

[SSTV | 김태룡 기자] 박지성이 다시 한 번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 1라운드 버밍엄시티(이하 버밍엄)전에서 이후 두번째. 2라운드 번리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던 박지성은 1,3라운드에서는 벤치에조차 앉지 못하면서 위기감을 떨쳐버리지 못했다.

처서 하루전인 지난 22일 저녁 11시 영국 위건 DW 스타디움에서 열린‘2009-20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위건 애슬레틱(이하 위건)을 5:0으로 꺾고 번리에 당한 충격적 패배의 기억을 떨쳐 버렸다.

웨인 루니가 결승골 등 2골을, 베르바토프-오언-나니가 연속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을 메꿨다.

이 날 맨유-위건 전 그라운드에서 박지성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엔트리에도 들지 못해 벤치에서 조차 박지성은 없었다. 지난 1라운드 버밍엄전 이후 두번째 엔트리 제외.

예상외로 정규리그 개막전 벌어진 첼시와의 '커뮤니티 쉴드'전에 선발로 나섰던 박지성은 호날두의 이적후 '수비형' 공격 미드필더로서의 자리가 위태로울 수 있다는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듯 했다. 하지만 개막전 엔트리 제외로 위기감을 고조시킨 후 맨유 사상 40년만의 충격적 패배라 불리는 번리전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리고 다시 엔트리 제외.

호날두의 이적후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스쿼드 재조정에 들어갔다. 박지성이 속한 양쪽 미드필더에는 '나니-발렌시아' 조합과 '박지성-안데르손' 조합이라는 카드를 선보였다. 현재까지는 '나니-발렌시아' 조합의 압승.

지난 시즌까지 '호날두를 따라하는 독단적 플레이'로 퍼거슨의 눈밖에 났던 나니는 1라운드 버밍엄전 결승골 어시스트로 공격 포인트를 올렸고, 3라운드 위건전에서는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발렌시아는 안정적 플레이를 중심으로 3라운드에서 완벽한 크로스로 루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반면 박지성은 '커뮤니티 쉴드'부터 2라운드 번리전까지 수많은 기회를 놓치며 평점 5점이하의 낮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보였던 공격적인 모습을 올 시즌에도 보이고 있지만 골 결정력에 아쉬움을 낳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직은 시즌 초반이지만 지난 시즌 거의 '주전에 가까운' 역할을 했던 박지성이 엔트리 제외라는 위기를 떨쳐내고 퍼거슨 감독의 스쿼드 조정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시선이 그 결과에 집중되고 있다.

한편, 위건의 조원희도 이 날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1라운드 후반 4분 교체 출장후 3라운드까지 무 출장. 반면 올시즌 볼턴 원더러스에 합류한 이청용은 후반 25분 교체 출장해 2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나섰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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