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희, 손숙과 '눈이 부시게' 깜짝 출연…김혜자 "아직도 예뻐"
윤복희, 손숙과 '눈이 부시게' 깜짝 출연…김혜자 "아직도 예뻐"
  • 승인 2019.03.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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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복희가 배우 손숙과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 깜짝 등장했다.

18일 방송된 JTBC '눈이 부시게'에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김혜자(김혜자 분)가 친구 윤상은(윤복희 분), 이현주(손숙 분)와 병실에서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윤상은(송상은)은 데뷔가 어려워 점집을 찾았고, 점쟁이는 윤복희로 이름을 바꿀 것을 권했다. 결국 윤상은은 개명 후 유명한 가수 윤복희(윤복희)가 되었다.

김혜자는 병실에서 홀로 과거를 회상했다. 이때 윤상은과 이현주가 병실을 찾았다.

윤상은은 '복희'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내 유명가수가 됐다. 김혜자는 자신을 찾아준 윤복희에게 "복희는 아직도 예쁘다. 여전희 예뻐"라며 "텔레비전을 켜도 복희 네가 안 나와"라고 슬퍼했다.

이에 윤복희는 "아쉬웠구나. 그럼 내가 지금 라이브로 불러줄게"라며 '봄날은 간다'를 열창했다.

이어 병실을 나서자 병원 환자, 보호자들은 윤복희를 알아보며 사인을 요구했다.

요양병원 노인들은 윤복희 사인을 받고 기뻐하며 "정말 윤복희 씨가 친구였네요?"라고 놀라워했다.

이때 의사 이준하(남주혁)이 등장했고, 손숙은 "내가 간 떨어질 뻔했다. 닮은 정도가 아니다. 준하씨가 살아 돌아온 줄 알았다"고 말했다. 김혜자 역시 "나도 저 선생님 보고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  JTBC '눈이 부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