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베라, 한국 폄훼 책 논란에 “번역 잘못 한 것”
'미수다' 베라, 한국 폄훼 책 논란에 “번역 잘못 한 것”
  • 승인 2009.08.2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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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다 출연 당시 베라 ⓒ KBS

[SSTV|이진 기자]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 중인 독일 미녀 베라 호흘라이터가 독일에서 한국 문화 폄훼 서적을 써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독일에서 유학 중인 학생이 베라가 최근 독일에서 펴낸 '서울의 잠 못 이루는 밤(호흘라이터)'이라는 책을 읽은 후 “작정하고 한국을 폄훼한 책 같다”고 소감을 썼다.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에 출연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옹호적인 입장을 보였던 베라가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사회를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묘사한 책을 썼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베라의 이중적 태도에 분노하는 모습이다.

베라는 해당 책에서 “한국인들은 지하철에서 외국인을 구경하며 들리든지 말든지 큰 소리로 조목조목 외모를 씹는다”. “채식주의자인 내가 볼 때 한국은 채식주의자에 대해 배려가 전혀 없다”, “한국인 남자친구들은 회식, 회사일 등으로 바빠 나를 전혀 챙겨주지 않았고 채식주의자라는 이유로 나를 싫어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국의 지하철을 보면 내 동생이 키우던 쥐들이 생각난다. 너무 좁은 공간에 많이 넣으면 쥐들은 서로 물어뜯고 싸우는데 한국 지하철을 보면 그 때 쥐들이 생각난다”고 노골적으로 비하했다.

특히 베라는 '미수다' 출연과 관련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책에서 “방송에서 하는 말의 반은 작가가 써 준 말이다. 그걸 외워서 방송에서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내가 여기(한국) 살면서 이 나라와 그 사람들을 꼭 사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국내 네티즌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베라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누군가 인터넷에 내 책 내용들을 잘못 번역해 올린 것 같다”고 해명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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