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부시게' 남주혁, 한지민 임신했다는 말에 '어쩔 줄 몰라' "축하해"
'눈이부시게' 남주혁, 한지민 임신했다는 말에 '어쩔 줄 몰라' "축하해"
  • 승인 2019.03.1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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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이 처음 아이를 어색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김석윤 연출/이남규, 김수진 극본) 12회에서 이준하(남주혁)가 아이를 어색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혜자는 이준하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이준하는 깜짝 놀라고 어쩔 줄 모르는 표정만 지어보였고 김혜자(한지민)는 "표정 뭐야? 축하야 그게?"라고 섭섭해했다. 그러자 이준하는 "축하해"라고 담담히 말했다.

그 말에 김혜자는 애써 웃으며 "뭘 축하해야. 우리 애가 생긴거라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준하 역시 난감해하며 "그럼 고마워라고 해야하나?"라고 머리를 긁적였다.

아이가 태어나서도 이준하는 어색해했다. 김혜자가 아이를 잠깐 보라고 해도 눕혀둔채 그대로 보기만해서 김혜자를 놀라게 했다. 아이 얼굴에 먹물이 가득묻자 "안 다치게 좀 봐얒 눈으로만 보냐. 왜? 마음이 안가? 정이 안들어?"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준하는 솔직하게 "사실 어색해. 아기랑 둘이 있는게. 내가 아버지한테 받고 자란게 없어서 그런지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실수로 잘못될까봐 겁도 나고"라고 털어놨다. 그 말에 김혜자는 "난 해봤냐? 나도 처음이야. 나도 엄마는 처음이라고. 같이해보자. 좋은 부모가 되도록 같이 노력하면 되는거야"라고 다독였다.

두 사람은 함께 아이를 목욕시켰다. 김혜자는 "아빠가 불안하면 애기도 불안해"라며 남편을 이끌었다. 며칠 후 드디어 아들과 교감을 한 이준하는 "날 평생 괴롭히던 문제를 풀어낸 느낌이야"라며 미소를 지었다. 항상 남편을 다독이고 이끌어주는 따뜻한 심성의 김혜자 면모가 눈길을 끌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JTBC '눈이 부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