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애나, 마약 양성 반응…승리 "모르는 사람"
버닝썬 애나, 마약 양성 반응…승리 "모르는 사람"
  • 승인 2019.03.1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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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애나 마약 양성 반응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에 대한 증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일 MBC '뉴스데스크'는 클럽 버닝썬 마약 유통책으로 지목된 애나의 모발에서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애나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달 16일 애나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으며, 이튿날에는 주거지를 수색해 성분 미상의 액체와 흰색 가루를 확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다. 경찰은 또 애나의 소변과 머리카락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분석을 의뢰한 마약류는 필로폰, 엑스터시, 아편, 대마초, 케타민 등이다.

클럽 버닝썬의 전 직원은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하룻밤에 몇천만 원을 벌었다. 애나가 원래 현금을 많이 갖고 다녀 가드들은 애나한테 용돈도 받고 그랬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클럽 버닝썬의 한 손님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인 지인들이 클럽 내에서 'K'라고 부르는 하얀색 약을 자주 복용했다"라며 애나가 지갑이나 주머니에서 약을 꺼내 손님에게 권했다고 말했다.

한편, 버닝썬 마약 유통책으로 지목된 26살 중국인 여성 애나와 빅뱅 승리의 다정한 셀카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승리 측은 사진 속 여성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다. 클럽에서 사진을 요청하는 분에게는 거리낌 없이 촬영에 응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