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아내' 진태현, 정체 물으며 발악하는 이승연에 '비소' "그건 숙제야"
'왼손잡이아내' 진태현, 정체 물으며 발악하는 이승연에 '비소' "그건 숙제야"
  • 승인 2019.03.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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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이 정체를 묻는 이승연에 비소를 보였다.

19일 방송된 KBS2 '왼손잡이 아내'(김명욱 연출/문은아 극본) 52회에서 김남준(진태현)이 조애라(이승연)에 정체에 대한 숙제를 남겼다.

이날 조애라는 김남준에게 총구를 겨누며 "지 자식 죽은줄도 모르고 남의 자식 끼고 도는거 보는게 즐거웠니?"라고 발악했다. 남준은 지지 않고 눈물이 그렁그렁한채 악을 쓰며 "즐거웠어. 당신이 상상하지 못할정도로 행복했어. 그리고 지금 이런 사실을 알고 미쳐 날뛰는 당신 모습 보면서 엄청나게 희열을 느껴. 왠지 알아? 난 당신 앞에서 인간이길 포기했으니까"라고 소리쳤다.

이어 "우리 도경이? 내가 겪은만큼. 아니 우리가 겪은만큼 당신도 살아서 지옥을 경험해야해. 그래 우리.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했던 사람이 받은 고통만큼. 아니 그 수십배 더 당신도 겪어봐야해"라며 이를 악물었다.

그 말에 조애라는 놀라서 "너 도대체 누구야? 말해 너 누구야"라고 울면서 패악을 부렸다. 남준은 총을 빼앗아 들고 조애라를 향해 겨눴다. 그는 글쎄. 내가 누굴까? 내가 누군지는 당신이 숙제 풀어야지. 그 숙제 풀기전까지는 당신 나 절대 못 죽여. 내가 왜 이런 엄청난짓을 벌였는지 미친듯이 궁금할테니까. 안그래? 내가 왜 이런일을 벌였는지 숙제 풀어와요. 그때도 죽길 원한다면 당신 앞에서 죽어줄테니"라고 도발했다.

남준의 비밀에 조애라는 궁금해서 발악하면서도 죽겠다고 총을 듣고 난동을 부렸다. 뒤늦게 달려온 이수호(김진우)와 박강철(정찬)이 만류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왼손잡이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