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방송서 눈물 흘렸던 모습보니? "누군가의 여자친구로서…"
한혜진, 방송서 눈물 흘렸던 모습보니? "누군가의 여자친구로서…"
  • 승인 2019.03.1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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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이 방송에서 눈물을 흘렸던 모습이 재조명 되고 있다.

최근 전현무 한혜진 커플이 끝내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던 MBC '나혼자산다' 방송 분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나혼자산다'에서 한혜진은 모델 김원경과 하와이로 우정 여행을 떠났다. 한혜진은 와이키키 해변에서 석양을 보며 모델로서 활동했던 지난 20년을 돌아봤다. 

한혜진은 "올해까지만 (모델일) 할 거다. 이런저런 생각들에 굉장히 복잡했다. 나 왜 눈물이 날까. 내가 했던 일을 돌이켜 보면 너무 마냥 행복하지는 않다. 오롯이 즐거워하지 못할까 싶었다. 엄마가 너무 속상해 한다. 보이는 것보다 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모델이 외모만 갖고 하는 직업 아닌가. 냉정하게 말해 가진 껍데기로 하는 일이라 내가 노력한다고 해서 바뀔 수 있는 부분은 한정적"이라며 "우리 엄마는 나를 이렇게 잘 낳아줬는데 여자로서, 딸로서, 누군가의 여자친구로서 많은 역할 속에서 나름대로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힘든 점이 있다"고 오열했다.

한편, 한혜진 전현무는 약 1년 간의 공개열애를 끝으로 결국 결별 소식을 알리며 함께하던 MBC '나혼자산다'에서도 하차했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 MBC '나혼자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