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의 부가티는? "우리나라에 6대…30억에 매입"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의 부가티는? "우리나라에 6대…30억에 매입"
  • 승인 2019.03.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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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피살 사건과 관련해 부가티 차량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일 경찰은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피살사건의 피의자 김 씨가 훔쳤다는 5억 원의 출처는 부가티를 판매한 대금이었다고 밝혔다. 

이희진은 청담동 주식부자로 불리며 주식 투자로 수천억 원을 벌었다며 투자전문가 행세를 해왔다.

이희진은 "나이트클럽 웨이터를 하던 '흙수저'였지만 주식 투자로 수천억 원대 자산가가 됐다"며 자신의 SNS에 청담동 200평대 고급빌라 사진과 함께 30억 원을 호가하는 슈퍼카 부가티, 롤스로이스와 같은 고가의 수입차들의 사진 등을 올리며 관심을 모았다.

최근 한 매체는 이희진이 부가티를 판매하려고 시도했다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부가티 베이론은 우리나라에 6대밖에 없던 차였다. 이 차는 최상위 부유층만 소유하고 있었고 이 중 한 대는 이건희 회장이 갖고 있었다.   

특히 이희진이 갖고 있던 차는 국내 최초 부가티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였다. 그랜드 스포츠는 오픈카 형태로 이 차 차주로 알려지면서 이희진도 덩달아 화제가 됐다. 이희진도 이 차를 30억 원에 매입했다고 할 만큼 초고가의 차였다. 초고가의 차를 몰고 나와 유튜브나 방송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한편, 1심 재판부는 이희진에게 징역 5년과 함께 벌금 200억 원, 추징금 130억 원을, 이희진의 동생에겐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100억 원을 선고했다. 

이희진은 증권 관련 방송에 출연해 허위 정보를 퍼트려 15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기고, 비인가 투자자문사를 설립해 1천600억 원 상당의 불법 주식거래를 한 혐의 등이다.

[뉴스인사이드 이민제 기자/사진 = 이희진 블로그]